전체 글 (2) 썸네일형 리스트형 음식은 추억이다, 따뜻한 하루 나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돌아가신 지 오래였지만, 한 입 떠 넣으면 그들이 옆에 있는 듯 느껴지는 음식을 만들었다. 한련의 톡 쏘는 맛, 식초를 뿌린 비트 잎, 버터와 소금과 후추를 넣은 매시트 포테이토, 설탕 한 숟가락과 생크림을 뿌린 잘 익은 싱싱한 딸기. 이런 것들은 한 입만 맛보아도 그분들을 느낄 수 있었다. 할머니의 포옹이, 할아버지의 휘파람이 어땠는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났다. 입에 넣을 때마다 그들에 관한 기억이 재생되었다. 할아버지가 부르던 노래도, 할머니의 웃음소리와 전염성 강한 미소도, 그들의 눈가에 자글자글하던 잔주름도 전부 떠올랐다. 그 애틋하고 편안한 요리에 담긴 그들의 온기와 사랑과 감정과 추억들도 전부 떠올랐다. 그것은 소박하고 좋은 음식의 힘이었다. 나는 그런 음식을 만들고 ..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지 말자, 따뜻한하루 한 남자가 자전거 바퀴에 공기를 넣으려고 가까운 친구에게 펌프를 빌렸습니다. 그런데 쓰던 도중 펌프가 망가지고 말았습니다. 펌프가 비싼 것도 아니었지만, 헌 것을 빌려 쓰고 새것을 사주자니 아까웠습니다. 그는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망가진 펌프를 친구에게 돌려주었습니다. 그리고는 자신의 실수를 잊으려는 듯 자기 합리화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. ‘펌프가 많이 낡았네? 비싼 물건도 아니고, 내가 아니었어도 어차피 고장 날 펌프였을 거야. 그러니 난 아무 잘못도 없는 거야.’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 그는 결국 친구와의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. 그러나 또 다른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 새 펌프를 사서 친구에게 갔습니다. “내가 펌프를 사용하다가 그만 망가뜨렸네. 연장 다루는 법이 많이.. 이전 1 다음